2012.0807 노르웨이 뵈이야빙하박물관
노르웨이의 빙하를 기념하기위해 노르웨이 왕국의 공주님께서 20억원을 투자하여 만들었다는 뵈이야 빙하박물관에 도착했다.
빙하탐험을위해 산악장비와 스키를 들고 맨몸으로 산위로 올라가는 탐험가들과 사진을 찍고
오른쪽 남색 빙하탐험가의 포즈를 따라해 보았지만. 안 똑같다.
노르웨이의 에스키모인과 악수도 했다. 저 모형의 촉감은 너무 사람의 손의 촉감 처럼 만들어놔서 손 잡고 깜짝 놀랬다. 실리콘을 썼나보다. 에스키모 아저씨 악수악수!
산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노르웨이 빙하 탐험가 마을사람들 3명이 맨몸으로 배낭하나와 스키를 챙겨서 산을 올라가, 넘어지고 일어나고 스키타고 구르다가 빙하에 도착하고 다시 내려와 집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관람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아름다웠지만, 그들의 발 편집이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북유럽 여행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지 않는다고 하던데, 박물관 브로쉐에 한국어로 된 것도 있어서 뭔가 깨알같이 친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인증
영상을 보고 나와서 전시된 것들을 살펴 보았는데 도대체 20억은 어디에다 쓴거니?
전시실 입구에는 진짜 얼음 빙하를 산에서 때어다가 가져다 놓았다.
엄청 신기해서 막 손으로 만져봤는데 무지 차가운 돌과 모래가 섞여 있는 얼음덩어리. ㅎㅎ
지진이 일어나서 화산이 폭팔하고 빙하가 형성되는 과정을 4D로 체험해주는 체험관이 있었는데 엘이디와 광섬유를 그냥 너무 대충대충 박아놔서 솔직히 실망했다. 대충대충 뚝딱 박물관 이였다. 그리고 한국인이 보러왔다고 설명 나레이션을 무지 엉성한 한국어로 해줬는데 신선했다. ㅎㅎㅎㅎㅎ
박물관의 창문 건너로 밖을 보면 이렇게 또 그림같은 풍경이.
이건 건축가가 치밀하게 뷰를 계산해서 창문을 뚫은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