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송네 피오르드가 흐르고 있는 곳에 위치한 레르달 마을.
레르달 호텔에서 잠을 자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났다.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냐면 아침 산책을 하기 위해서! 레르달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 때문인지, 마을에 요트와 캠핑카들이 정말 많았다. 자연 탐방만을 위한 자유여행으로 노르웨이에 다시 온다면 캠핑카 하나 빌려서 캠핑을 해도 정말 좋을것 같다. 공기도 맑고 모든게 그림같이 아름답다.
노르웨이의 젊은 청년들 사이에선, 요트를 사는것이 마치 다른나라 청년들이 자신만의 드림카를 구입하는데 목숨을 거는것 같이 선망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곳곳의 호수에는 엄청많은 요트들이 있다. 요트 한대당 세워놓는대 드는 한달 비용이 우리나라 돈으로 60만원 정도라고 하니, 적은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유지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1년 내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여름 한철의 휴가를 위한 것이니까? 그래서 대부분 2-3년 길게는 5년 정도 요트를 소유하다가 금세 팔아버린다고 한다. 그래도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자연을 평생 곁에 두고 지내는 그들이 좀 부럽다.
호텔 정원에서 ellie님
호텔 정원에서 ellie님과 함께 모닝커피를 마시며 산책을 했는데. 요렇게 서로 컨셉 사진을 찍었다. ㅎㅎ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적당히 쌀쌀하고, 공기도 맑고, 피오르드의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도 들리니. 떠나기 싫었고 이호텔에서 한 2틀정도 머물고 싶었다. 멘탈정화는 바로 이런 대자연에서 하는게 진리니까.
레르달 마을을 뒤로하고
보스마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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